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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와이에스팍님의 의견..
by 송충이 at 06/14 I promote with love th.. by Scott Bakr at 06/06 다른 어느 여행기보다 더.. by b_mac at 12/09 오래간만에 올리셨네요... by zodiac47 at 12/09 오와~ 햇살이 드리우니.. by bell at 12/09 이런..정말.. 막막한 .. by bell at 11/19 으... 너무 두려우셨.. by bell at 11/19 -0- 실제로 그런곳이 있.. by bell at 11/19 -.ㅜ.. 정말이지.. .. by bell at 11/19 저도 혼자 유럽에 갔었을.. by zodiac47 at 11/18 정말 대단하시네요..... by zodiac47 at 11/18 두둥... 문을 열었을때.. by 나무 at 11/10 전부다 가보신곳인가요?.. by JongWon at 11/09 아.. 캐나다.. 잊을수.. by ☆때흐미☆ at 11/09 머.....머지요? 이 눈.. by 남탕훔쳐보는수녀 at 11/09 바쁘신가봐요, 애독자를.. by 묵향 at 11/09 어떤 기대를 하셨는지 .. by yspark at 11/09 기대하고 있습니다~ by zodiac47 at 11/07 메인주의 한 호수에서 .. by Shangri-La at 11/06 래브라도의 황량한 땅,.. by Shangri-La at 11/06 포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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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는 온통 검은색 일색이며, 조명은 턱없이 낮아서 거의 실내를 분간하기 어려웠다. 더구나 배정받은 107호의 싱글 룸은 지하에 있다고 했다. 좁은 계단은 내려서자 계단 벽은 온통 붉은 페인트로 칠해져있었고 공중전화 옆 게시판은 에이즈예방을 홍보하는 게시물과 게이클럽 홍보물, 이 업소가 6월에 이전한다는 공고문이 벌거벗은 남자의 뒷모습에 프린터 되어 붙어있었다. 지하로 들어서자 벌거벗은 몸을 흰 타월로만 감싼 엽기적인 모습의 건장한 남자들이, 이곳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배낭을 멘 또 다른 엽기적인 모습의 나에게 일제히 시선을 주었다. 복도 끝에 있는 몇 대의 비디오 모니터에서는 남자들 간의 다양한 성행위가 담긴 하드코어 비디오가 방영되고 있었다. 뛰는 가슴을 억누르며 내 방 번호를 찾으려고 했지만 너무 어두워 찾을 수가 없었다. 내 앞에 팔짱을 낀 채 서있는 박박 머리 벌거숭이 남자에게 물었다. 대답대신 턱 끝을 치켜들었다. 그 남자방 맞은편이었다. 바로 내방 앞에서 내방의 위치를 물은 것이다. 어둡고 손이 떨려서 도어 키를 구멍에 넣을 수가 없다. 더구나 끈적끈적한 눈길의 박박 머리 남자가 등 뒤에서 나을 응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마음만 앞섰다. 한참 만에 문을 열고 들어서서 불을 켜자 침상위의 비닐매트리스와 사방의 벽, 천장까지도 오통 검은색이었다. 공중에 달린 조도가 낮은 백열등에 들어난 쪽방의 풍경은 그로테스크해 보였다. Linens(Bath Towel, Pillow Case, Bed Sheet)와 검은 플라스틱 재떨이, 쓰레기용 작은 종이봉투 그리고 검은 포장의 콘돔 하나가 방안의 모든 것이었다. 열린 문을 닫았다. 복도에서 흰 타월만 걸친 채 서성이는 남자들이 금방 문을 열고 들어 설 것만 같았다. 가방을 내려놓고 문의 점검장치를 찾았지만 없었다. 다시 문을 열고 도어 손잡이를 돌려보니 밖에서는 돌려지지 않았다. 방밖의 벌거숭이 남자들은 박박 머리가 아니면 아주 짧은 머리 스타일에 하나같이 팔이나 등에 갖은 문신을 세기고 있었다. 그들이 문을 따고 들어올 것 같은 두려움에서 한 동안 벗어 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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